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코리아호텔쇼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 많은 참관객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참가업체들이 많은 영향인지, 부스들마다 미팅과 상담이 쉼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개막 첫 번째 날인 19일(수)에는 호스피탈리티 옴니-세미나와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가 열렸죠. 세미나가 열리는 컨퍼런스 장에는 많은 청중들이 찾아와 자리를 가득 채웠고,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된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에서는 실제 프로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딜링을 선봬 대한민국 카지노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일본에서는 고속도로의 휴게소에 이른바 하이웨이 호텔이 등장해 장거리 운전자들과 가족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의 로드 트립 중에 만나게 되는 모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일본의 하이웨이 호텔은 서비스를 최대한 배제하고, 숙박이라는 기본에 충실해 여행 중 부담 없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MICE산업은 춘추전국시대라고 볼 수 있다. BIG 3인 서울, 부산, 제주 외에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등의 복합리조트와 다수의 4~5성급 호텔, 송도컨벤시아를 보유한 인천,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전시장 KINTEX를 보유한 고양, 세계가스총회, 세계에너지총회, 세계물포럼 등 굵직굵직한 국제회의들을 유치한 대구 등 MICE 유치와 개최에 있어 이제는 다자간 경쟁구도다. 

비교적 최근에 세계문화유산과 반도체 MICE의 개최지로 떠오른 수원과 수소 및 그린모빌리티 MICE 개최지의 울산 외에도 향후 서울 잠실 일대와 마곡지구, 성남, 포항 등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MICE 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중 큰 잠재력을 가지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도시가 있는데, 바로 강릉과 청주(오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