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콘도는 가족여행의 거의 당연한 선택지였다. 취사가 가능한 넓은 방, 여러 세대가 함께 묵기에 부담이 없었다. 기업 복지나 회원권으로 예약하던 시절, 콘도는 숙소라기보다 하나의 휴가 방식에 가까웠다. 여행객의 검색창에 ‘콘도’는 예전만큼 자주 입력되지 않는다. 호텔과 리조트, 스테이, 풀빌라, 레지던스가 그 자리를 대체했고, 숙박 선택의 기준은 이제 브랜드·공간 디자인·키즈 프로그램·로컬 콘텐츠로 세분화됐다.
콘도는 정말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것일까.
[조성연의 Sustainable Hotel]
치앙마이의 전통철학을 현대적으로 구현
- 137 필라스 스위트 & 레지던스
방콕의 137 필라스 스위트 & 레지던스(137 Pillars Suites & Residences Bangkok)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도심 럭셔리로 재해석한 독특한 성격의 호텔이다.
[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300만 년의 숲, 1300년의 사우나, 그리고 디지털 아트
- 미후네야마 라쿠엔 호텔과 teamLab
규슈 사가현(佐賀県) 다케오시(武雄市). 인구 4만 7000명의 이 작은 도시는 일본 지도에서조차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후쿠오카에서 특급열차로 한 시간 십 분, 나가사키에서 서큐슈 신칸센으로 23분. 도쿄에서 보자면 분명한 지방이고, 한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으로 따져도 후쿠오카, 유후인, 벳푸, 구로카와의 그늘에 가려진 변두리다. 그런데 이 작은 온천 마을에 매년 여름과 가을, 세계 각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사람들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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