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노미(Loconomy)가 단순한 마케팅 트렌드를 넘어 호텔산업의 새로운 경영 철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인 ‘로코노미’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를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략을 의미하는데요. 국내 호텔들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부터 청년 예술가와의 협업, 로컬 투어 패키지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로코노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시도들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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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연의 Sustainable Hotel]
팔라시오 솔레시오(Palacio Solecio) 호텔
도시의 역사와 공존하며, 아이콘이 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호텔
팔라시오 솔레시오 호텔은 스페인 말라가(Málaga) 구시가지의 유서 깊은 유대인 지구인 라 후데리아(La Juderia)에 위치한 18세기 안달루시아 궁전 건물을 현대적인 럭셔리 부티크 호텔로 복원한 곳이다. 라 후데리아 지역은 과거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던 장소로, 유서 깊은 역사와 다양한 문화적 이야기를 품고 있다.
[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오래된 빌딩을 살리고, 지역도 살리는 비루하쿠(ビル泊)
빈집보다 더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는 노후화된 오피스 빌딩과 상가 건물을 숙박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비루하쿠’. 이들은 마을 골목마다 생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살리기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에이치알 03974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9길 49 1층 / Tel.02-312-2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