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역과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여행이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숙소와 외곽 관광지까지 어떻게 이동할지, 관광을 마친 뒤 돌아올 교통편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역까지 가는 길은 가까워졌지만 도착 이후의 이동은 여전히 끊겨 있다.
특히 전세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정해진 일정 없는 개별·소규모 여행객에게 이 문제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동 수단이 없으면 접근하기 쉬운 관광지만 둘러본 뒤 지역을 떠나게 된다. 반대로 관광지와 식음 공간, 숙소를 유연하게 오갈 수 있다면 더 넓고 긴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이제 지역의 마지막 이동은 관광객이 어디까지 움직이고 얼마나 오래 머물지를 결정하는 핵심 관광 인프라가 되고 있다.
[신운철의 세무전략] 외식업, 법인전환은 언제 해야 하나
성실신고 이후 법인전환 문의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업종을 꼽자면 단연 외식업이다. 매출 10억 원을 넘긴 대표들이 종합소득세 신고서를 받아 든 어느 날, 주변 사업주·프랜차이즈 본사·자금 컨설턴트·보험설계사로부터 “이제 법인 하셔야죠?”라는 말을 듣고 상담실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묻는다. “우리도 법인전환해야 하나요?” 외식업을 전문으로 세무 상담을 해오면서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외식업은 법인전환 문의가 가장 많은 업종이자, 동시에 가장 신중해야 할 업종이라는 점이다.
문의 10건이 들어오면 실제로 지금 전환을 권하는 곳은 1건 정도고, 나머지 9건에는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왜 그럴까? “외식업 법인전환의 본질은 세율 문제가 아니라 자금 유동성 문제다. 대표가 자유롭게 매장 자금을 운용하던 방식이 근본부터 바뀐다.”는 점이 법인전환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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