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네임만 제공하고 실질적인 운영 지원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호텔들은 계약 해지나 브랜드 철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의 이면에는 브랜드 파워에 대한 오너들의 기대와 욕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제 운영 역량보다 유명 브랜드명을 선호하는 오너들의 선택이 현재 상황을 만든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인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위탁 운영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제공업체의 책임 강화와 함께 오너들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8월호에서는 국내 호텔기업들의 위탁 운영 현황과 업계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살펴봤습니다.
[강은정의 LUXURY HOTEL]
은둔을 위한 가장 사적인 장소, 코사무이 사무자나 빌라
태국만의 작은 낙원 코사무이는 수많은 휴양지가 몰려 있는 남태국에서도 유독 프라이빗한 휴식을 약속하는 특별한 섬이다. 맑은 바다와 부드러운 언덕이 이어진 북동쪽 초엥몬 지역, 그 완만한 언덕 위에 사무자나(Samujana)는 마치 바다와 하늘 사이에 숨겨진 작은 궁전처럼 자리한다. 사무자나라는 이름은 섬의 이름인 ‘사무이(Samui)’와 모로코어로 ‘산호’를 뜻하는 ‘자나(Jana)’가 합쳐져 지어졌다. 이름처럼 산호 만을 내려다보는 이곳은 처음부터 자연과 건축이 하나 되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철학에서 시작됐다.
[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THE BOLY OSAKA, 오사카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 들어서는 가운데, 오사카 난바역 가까이 THE BOLY OSAKA가 문을 열었다. 이들이 추구한 방향은 명확했다. 그것은 바로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고, ‘오사카에 오사카다운 멋진 호텔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오사카 사람들이 스스로 뿌듯해할 만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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