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Vol.117] 바다에서 식탁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다 | 25.7.11
2025. 7. 10.
[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Vol.117] 바다에서 식탁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다 | 25.7.11
[Special Forum] 바다에서 식탁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다
수산물 특화 전략으로 열어가는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지평
호스피탈리티산업에서 ‘지속 가능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됐습니다. 하지만 육류 대체재나 비건 메뉴 개발 등에 비해 수산물 분야의 지속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 세계 어획량의 85% 이상이 고갈 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ASC·MSC 인증을 통한 지속 가능한 양식업과 수산물 유통은 호텔·레스토랑 업계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자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에서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수산물 밸류체인 전반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과 다이닝 문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좌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양식업체부터 인증기관, 유통업체, 그리고 실제 수산물을 활용하는 셰프들까지, 각 분야의 현실과 과제,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숨가쁘게 지나가버린 2시간의 토의 현장으로 님을 안내합니다!
[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Hotel de Doctor24
한밤중 낯선 외국의 호텔에서 갑작스런 복통으로 잠에서 깼다면? 병원을 찾아 나서기도 어렵고, 호텔 프런트에 도움을 청해 보지만 언어의 벽이 가로막는다면? 여행지에서 가장 무력해지는 순간, 필요한 것은 관광지 정보도 맛집 지도도 아닌 단 하나, 의료 서비스다. 이처럼 여행자들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일본의 숙박업계서는 지금 조용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의료 IT 플랫폼 전문기업 ‘엠스리 캐리어(M3 Career)’가 내놓은 화상진료 플랫폼 ‘HOTEL de DOCTOR 24’는 숙박객이 호텔 객실에서 24시간 다국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출시 이후 단 4개월 만에 전국 58곳의 호텔이 이 서비스를 채택했다.
[부소윤의 감정소통 코칭]
분노는 리더십의 적인가, 자산인가?
“솔직히 매일 화가 납니다.” 지난 코칭 시간에 한 호텔 총지배인의 솔직하게 고백하며 던지는 화두는 명확했다. 이는 서비스업 리더들이 직면한 감정 관리의 딜레마다. 직원들의 반복되는 실수와 예측 불가능한 고객 상황 속에서도 항상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업계 전체가 안고 있는 구조적 과제라고 볼 수 있다. 호텔과 외식업은 '감정 노동'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 고객 만족과 직원 관리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리더들은 마치 감정을 느끼지 않는 로봇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받는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법이 과연 효과적인 리더십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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